피곤함과 홀가분함이 반반인 이 밤 김장 끝내고 컴퓨터와 마주하는 나만의 시간 느릿느릿 오던 가을은 가고 하룻밤사이 서리꽃 눈 소식이라니 늘 아쉬움 남기고 떠나는 계절 강원도 경상북도 두 곳의 가을나들이로 이 가을 그냥 보내는 건가 늘 해오던 날보다 일주일 빠르게 한 김장 하루 전 배추 들여오고 오늘 속 넣어 마무리 2017년11월19일 소리 없이 나비처럼 가볍게 오시는 반가운손님 1년만의 첫 만남, 이 나이에 오는 설렘은 동심으로 돌아가고픈 그리움이다 창가에 하얀 눈송이 첫눈내리는 날에 11월20일.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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