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의 산

習作

영월의 산

행복 블로그 2016. 12. 1. 06:55

 


 
영월의 산 /이 수옥 
깔딱 고개  몇 고개인가 영월의 산 
이번 마지막 고개인가 하면  
또 앞을 가로 막는  산 
무거운 발 떨어지지 않는 발 
산 정상에 서니
산 산산 겹겹 끝없이 펼쳐진
사이로 동강 푸른 물길이
굽이굽이 무심하게 흐른다
세월 덧없이 흘러
어린나이 단종 세상  뜬지도 어언간 
오백년 넘었다하네
단종의 한숨  피로 물들었을 
동강을 바라보며 가슴이 아려왔다
그 아름다운  비경도 슬픔이었을 
이름 모를 산꽃도 슬픔이었을
딩종의 슬픈 청춘    
동강이여 영월의 산이여
단종이  영월의 산 큰 소나무아래 너럭바위 앉아 
동강을 내려다보며 통곡 했다고 합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같이 山行하며  용기를 주었던 
산악회 고마운 님들도 잊지 못 하겠네  
山行 중 메모  Yanni (야니) & photo by 모모수계"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allowfullscr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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