習作

행복 블로그 2017. 1. 31. 06:13

 


 


 


설악에가다 / 이수옥 
이른 새벽 기세등등한
세찬 바닷바람이 활보하는 
속초의 낮선 길
간판이 흔들리고 
내 몸이 흔들리고
동행하는 이 없어도 
쓸쓸하지 않은 설렘은 
여명의 바닷가풍경이 좋아서
바다냄새가 좋아서이다 
한발 한발 걷다보니 
설악산 울산바위정상이다
인생도 산 타듯 
그렇게 살아가야 하는 것 
정상을 향해 달려온 날들 
어디 산뿐이겠는가 
힘들었던 만큼 
정상에서 느끼는 그 희열 감사했다
설악산 울산바위정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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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인제 만해 축전 민박이야기가 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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