習作
잠두산 백석산/이수옥 계곡물소리 시원한 산바람과 아름다운 야생화 반겨주는 오솔길 이곳이 낙원 이다 처음 들어보는 청아한 산새노래가 발 거름 멈추게 했지 고개 들어 쳐다보면 끝없이 펼쳐진 산 산들이 시원하게 시야에 들어오고 아래를 보면 귀여운 요정들 사전에도 오르지 않은 희귀종 꽃이 산 정상을 수놓았다 잠두산 정상 오르기까지 그 아름다움취해 나뭇가지에 이마를 찧고 넘어지고 잠시 산속 길 읽은 미아가 됐지만 능선 따라 발목 까지 차는 낙엽 쌓인 스펀지처럼 부드러운 산길에서 누에를 닮았다는 잠두산에 고마웠고 흰 돌을 품은 백석산에 고마웠다 오는 길 횡성부근부터 밀리기 시작한 차량행렬 끝 보이지 않고 차 창밖으로 어둠이 덮이는 농촌마을과 길가 가로등 불빛 그 또한 여유롭게 보니 아름다웠다 지친 몸 의자에 던져 놓고 음악 감상까지 山行 중 흘린 땀 대신 행복을 가지고 귀가 중 머릿속엔 산행추억으로 가득했다 잠두산(1,243.2m), 백석산(1,364.6m) 사진과 글, 작품정리하며 2017.12.13.
계곡물소리 시원한 산바람과 아름다운 야생화 반겨주는 오솔길 이곳이 낙원 이다 처음 들어보는 청아한 산새노래가 발 거름 멈추게 했지 고개 들어 쳐다보면 끝없이 펼쳐진 산 산들이 시원하게 시야에 들어오고 아래를 보면 귀여운 요정들 사전에도 오르지 않은 희귀종 꽃이 산 정상을 수놓았다 잠두산 정상 오르기까지 그 아름다움취해 나뭇가지에 이마를 찧고 넘어지고 잠시 산속 길 읽은 미아가 됐지만 능선 따라 발목 까지 차는 낙엽 쌓인 스펀지처럼 부드러운 산길에서 누에를 닮았다는 잠두산에 고마웠고 흰 돌을 품은 백석산에 고마웠다 오는 길 횡성부근부터 밀리기 시작한 차량행렬 끝 보이지 않고 차 창밖으로 어둠이 덮이는 농촌마을과 길가 가로등 불빛 그 또한 여유롭게 보니 아름다웠다 지친 몸 의자에 던져 놓고 음악 감상까지 山行 중 흘린 땀 대신 행복을 가지고 귀가 중 머릿속엔 산행추억으로 가득했다 잠두산(1,243.2m), 백석산(1,364.6m) 사진과 글, 작품정리하며 2017.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