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 한 자락 깔고
거실까지 찾아와
어머니 손길 같은 부드러움으로
새벽 잠 깨우는 반가운 손님
멀리서 찾아 오셨네
계수나무 아래 방아 찧는 토끼
달나라이야기 들려주시던 어머니
달빛에 소식 전 하시려
멀리서 내 집에 찾아 오셨나봐
秋夕날 새벽에 당당한 아름다움
이웃들 깨워
다 함께 달맞이하고 싶다
환한 함박웃음 한가위 새벽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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