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불고 흔들어 대고 아파트 정원 명품 소나무 옆 태극기 춤추며 펄럭인다 수산시장 찬거리 사오며 얼마 만인가 바람다운 바람을 길에서 만났다 머리카락 옷자락 마구 흔들어 댄다 쓰러졌다 다시 일어서는 풀꽃고달프고 힘들겠지만 나는 움직이는 바람을 좋아한다 엊그제 비에 세수한 맑은 하늘 아름답고 오동나무 꽃은 落花 하여 흙바닥에 지천으로 떨어져 있었지 보랏빛 오동나무꽃과 친구 되었던 그해 몇 살이었나 4~5살 이었던 가 비가 연일 내리고 있을 때남편침대 시트에 깔아주었던 두 장의 깔개와 얇은 이불 두꺼운 이불 2개에 옷까지 모두 걷어내어 빨래했다 2024.05.07.참사랑 데이케어센터 열심이 다니는 남편 봄되면서 빠른회복 보이고 있다정상이다 장수 하고 있는 것이다 보이시핑 같은 카페 탈퇴했다친정 같은 곳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