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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매산

황매산/이수옥 젖은 길 따라 낮게 내려앉은 안개 비구름 나뭇가지 스치기만 해도 새벽이슬에 흥건히 젖은 옷 사람 키 훌쩍 넘는 철쭉나무사이 휘젓고 다니며 연분홍 새아씨 꽃들과 함께한 황매산 어찌 잊을 수 있으리 멀리서 또는 가까이서 애절한 뻐꾸기 노래 아득한 옛 그리움 몰려오는 황매산 철쭉꽃군락지 아름다운 낙원이다 연분홍 또는 진분홍 꽃물결 황매산에서 우리일행은 뿔뿔이 흩어졌다 다시 모이고 시간가는 줄 모르고 황매산 봄을 카메라에 담았다 아름다운 낙원 황매산 매년 철쭉꽃 필 무렵 다시 찾으리라 아침 햇살 입맞춤 할 때 분홍 빛 황홀한 미소 황매산 철쭉 반하도록 아름다웠다 햇발과 바람과 철쭉꽃군락지 황매산

習作 2018.05.07

다시 퍼옴

구례 상위마을,현천마을,화엄사 홍매화 만나려 지리산 자락 화엄사 찾아 갔지만 아직 꽃 봉오리 필 생각 없는 듯... 먼 길 밤기차 여수엑스포행 막차를 타고 달려간 구례구역 새벽 3시 3분 예정시간 조금 지나서 도착했다 기차에서 내리는 첫 손님을 태워 구례 고속버스터미널까지 데려다 준다는 버스는 오지 않았다. (구례 배낭여행 첫 출사에서) 각황전 앞뜰 삼백년 홍매화나무 주위를 맴돌며오전 시간을 우중 속 촬영, 봄 바람에 날리던 빨간 꽃비가슴 벅찬 순간들 내 삶속에 또 .. 밤기차 타고 달려간 구례구역에서 새벽시간 보내고 찾아간 지리산 자락 이슬비 내리고 힘차게 흘러내리는 계곡물소리화엄사 도착 할 때까지 들렸다. (화엄사 2번째 출사에서) 거리에서 봄을 만나.. 카메라 들고 거리에 나섰지요 우리의 동행이 언..

習作 2018.03.23

김장을 하고

피곤함과 홀가분함이 반반인 이 밤 김장 끝내고 컴퓨터와 마주하는 나만의 시간 느릿느릿 오던 가을은 가고 하룻밤사이 서리꽃 눈 소식이라니 늘 아쉬움 남기고 떠나는 계절 강원도 경상북도 두 곳의 가을나들이로 이 가을 그냥 보내는 건가 늘 해오던 날보다 일주일 빠르게 한 김장 하루 전 배추 들여오고 오늘 속 넣어 마무리 2017년11월19일 소리 없이 나비처럼 가볍게 오시는 반가운손님 1년만의 첫 만남, 이 나이에 오는 설렘은 동심으로 돌아가고픈 그리움이다 창가에 하얀 눈송이 첫눈내리는 날에 11월20일.월요일.

옛 노래 2017.11.20